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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수원 KT 외국 선수 전면 교체! 랜드리 은노코 → 레스터 프로스퍼(Lester prosper)

by basketball.romantist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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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 대상은 외국 선수 중에서도 상위 연봉을 받던 랜드리 은노코다. 애초에 KT는 1옵션 은노코를 수비란 강점 하나를 내다보고 영입해왔었다. 하지만 실상은 수비도 꽝, 공격도 꽝이었다. 어디 하나 특출난 강점이 없었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매 경기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줄 뿐이었다.

외국 선수임에도 페인트 존과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했고, 심지어는 국내 빅맨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은노코는 이번 시즌 16경기 평균 16분 26초를 뛰면서 6점 5.5리바운에 그쳤다. 지금까지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만 놓고 봤을 때 교체는 당연했던 수순.

은노코를 대신해 KT에 힘을 보탤 선수는 레스터 프로스퍼다. 프로스퍼는 1988년생, 210cm 신장에 몸무게는 106kg다. 인도네시아 귀화 선수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프로스퍼는 12-13시즌엔 캐나다 리그에서 뛰었고 이후엔 영국, 스페인 3부, 멕시코, 필리핀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최근엔 PBA 필리핀 커미셔너 컵 10경기에 출전해 평균 28.7점 15.6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신이지만 속공 능력도 뛰어나 달리는 농구, 트랜지션 상황에 확실한 장점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빅맨치고 테크닉과 스텝도 나쁘지 않다. 페이스업과 포스트업 등 다양한 공격 구사가 가능하기도 하다. 은노코와 달리 내외곽 어디서든 야투 시도가 가능해 양홍석-하윤기와 동시에 뛸 때 합과 스페이싱만 조율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프로스퍼는 이전에 아시아컵 예선에서 라건아와 경쟁이 기대된다고 언급한 적도 있으며 당시 한국 상대로 25점을 기록했었다. 

이 선수의 교체 대상은 랜드리 은노코지만, 실질적으로 2옵션으로 KT에 합류하는 것이다. 2옵션 EJ아노시케 역시도 교체가 확정시 된 가운데, 프로스퍼와 KT의 한 시즌을 책임져줄 선수는 누구일까. 그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KT의 성적도 좌지우지될 것이다. 

그래도 KT가 생각보다는 나름 빠른(?) 결단을 내리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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