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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저스틴 녹스 아웃? WELCOME 헨리 심스!

by basketball.romantist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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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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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민국 농구 전문지인 점프볼, 편집장에 위치하신 정지욱 기자님의 용병 닷컴 채널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용병 교체를 단행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사실 외국 선수는 시즌 개막 전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팬들의 제1 고민거리나 다름없었죠. RJ 아바리엔토스와 국내 선수들이 예상외(?)로 분전하면서 팀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 분위기 쇄신에 나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스틴 녹스는 타팀 외국 선수들에 비해 위압감과 무게감 떨어지는 1옵션 외국 선수였습니다. 원주 DB 소속으로 있을 당시엔, 2옵션으로 내외곽에서 꾸준한 생산성과 해외 경험을 앞세운 노련함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습니다. 녹스는 이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오랜 시간을 코트에 머물 수 없었습니다. 잔부상도 무시할 수 없었고 무엇보다 외국 선수의 비중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KBL에선 무조건 고려해 봐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고심 끝에 현대모비스가 낙점한 선수는 헨리 심스. KBL을 즐겨봐온 팬분들이라면 낯선 선수는 아닐 것입니다. 물론 아직 구단에서의 오피셜이 뜨지 않았지만, 외국 선수의 정보에 능통하신 정지욱 기자님이라 믿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헨리 심스는 2020-2021시즌 인천 전자랜드 소속으로 39경기를 출전했습니다. 평균 22분 04초 동안 14.5점 7.5리바운드 1.6어시스트 1.3블록슛 0.9스틸을 기록.

헨리 심스의 장점은 무엇보다 골밑과 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올 어라운드 선수라는 것. 긴 스텝과 양손을 활용한 골밑 마무리, 특정 방향을 가리지 않는 림어택은 그의 위력적인 공격 옵션입니다. 또한 빅맨임에도 미드 레인지뿐만 아니라 3점슛 라인에서도 높은 생산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전자랜드 당시 심스는 RA 지역, 림 밑에서 가장 많이 슛 시도를 했고, 골밑에서 가장 높은 슛 성공률을 자랑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높은 성공률을 보인 위치가 탑, 오른쪽 숏코너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왼쪽과 오른쪽을 크게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왼쪽보다 오른쪽 45도 지역과 숏코너에서의 성공률이 더 높았던 심스입니다.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2020-2021시즌 때도 1옵션으로 뭔가 애매한 감이 없지 않냐는 팬들의 목소리가 많았고, 결국 끝끝내 공격력에 강점을 뒀었던 조나단 모트리와 교체된 기억이 남아있네요.

BQ와 센터로서의 피딩 능력, 팀 디펜스, 탁월한 블로커로의 역할, 자유투 시도 횟수도 4.5개로 리그 3위권 안에 들 정도로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반대로 파워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페인트존 진입과 리바운드 경합에서 약점을 보였고, 다혈질적인 면도 있어서 종종 기복성 플레이를 보였는데, 게이지 프림도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조동현 감독이 이를 어떻게 정리해나갈지 그 묘책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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