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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원주DB 일시 대체 외국 선수?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Demetrius treadwell)

by basketball.romantist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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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편집장이시자, 용병닷컴 블로그 운영, KBL 외국 선수 정보에 능통하신 정지욱 기자님의 소식에 의하면 원주 DB가 드미트리스 트레드웰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1순위 외국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계약 선수입니다.

트레드웰은 1991년 11월 10일생. 한국 나이 32살로 프로필에 표기된 키는 2미터 1cm에 체중은 107kg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키는 이보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아마도 조금 작겠죠?)

트레드웰은 11-12시즌부터 14-15시즌까지는 Akron Zips소속으로 NCAA 무대를 누볐습니다.
이후엔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1부와 2부, 프랑스, 리투아니아를 거쳐 21-22시즌엔 Quebradillas pirates 소속으로 푸에르토리코 리그를 뛰고 있습니다.

프로 경력 단절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이렇다 할 압도적인 모습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 뭐 리그와 수비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선수가 KBL에 와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까 내심 기대도 됩니다.

최근까지 스몰 포워드 롤로 경기에 나섰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프로 통산 3점슛 시도가 14번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그중 림을 가른 것도 단 하나. 자유투 성공률 역시 12시즌 내내 60%가 넘은 시즌이 3번에 머물 정도로 골밑에서 멀어질수록 생산성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전형적인 언더 사이즈 빅맨으로 볼 수 있는데 파워와 운동 능력을 겸비했기에 쭉쭉 밀고 들어가서 마무리하는 공격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부분은 페인트존 옵션이 대부분임에도 2점슛 성공률이 50% 초반에 머문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골밑 공격이 대부분인 아셈 마레이의 2022-2023시즌 2점슛 성공률은 61.7%, 페인트존 슛 성공률은 64%)

레나드 프리먼과 롤이 비슷해 이상범 감독이 경기 운영을 어떻게 해나갈지, 어떻게 이 선수를 활용할지도 궁금해지네요.

경기 영상만 놓고 봐서는 리바운드에서의 적극성은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투맨 게임에서의 픽앤롤 시도도 많이 가져가는 편이고요. 더블 클러치, 포스트 업에 이은 페이드 어웨이 점퍼, 훅슛 등 골밑에서의 기술도 다양한 편인 것 같습니다. 골밑으로 대시하는 스피드도 느려 보이지 않습니다. (스크린도 에르난데스보다는 정확히, 열심히 걸어주네요)

마지막으로 트레드웰의 프로 통산 커리어 하이 득점은 2016년에 기록한 32점, 리바운드도 2016년의 16리바운드, 어시스트는 2015년 6어시스트, 스틸도 2015년 5스틸입니다. 정지욱 기자님의 영상에 의하면 트레드웰이 한국행을 그토록 원했다는데 갈망했던 만큼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을까요. 일시적으로 땜질만 하다가 떠나느냐, 눈도장을 찍어 이후에도 KBL에서 장수해나가느냐. 본인 하기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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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은 한 번에 몰아온다

힘든 일은 항상 몰아서 온다. 기분 좋은 일은 하나도 오지 않으면서 힘든 일은 동시다발적으로 거세게 우리를 찾아와 힘들게 한다. 스포츠 세계에서 우승팀을 논할 때, 항상 붙는 가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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