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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전주 KCC도 아시아쿼터? 제롬 라스티모사(Jerom Lastimosa)

by basketball.romantist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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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 프로 농구는 아시아쿼터를 일본에 이어 필리핀 선수까지 확대했습니다. 개개인의 기술이 뛰어나고 작고 빠른 필리핀 가드들의 등장으로 KBL이 한층 재밌어질 것이란 시선이 존재했는데요. 

KBL이 2라운드 막바지, 3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의 RJ 아바리엔토스, LG의 저스틴 구탕이 매 경기 게임 체인저로 나서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안양 KGC의 렌즈 아반도,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비시즌에 아시아쿼터를 영입하지 않은 팀들의 팬들은 “우린 왜 영입 안 했냐? 손해 아니냐?”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몇몇 팀들이 시즌 도중 아시아쿼터를 영입한다는 소문도 점점 들려오고 있습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수원 KT는 숀 데이브 일데폰소, 전주 KCC는 제롬 라스티모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숀 데이브 일데폰소에 관해서는 이전에 다뤘으니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입에 관해서는 전혀 확정된 것이 없으나, 현지 언론과 KBL 팬들 사이에서 루머로 퍼지고 있습니다)

제롬 라스티모사는 UAAP 85에서 평균 14.8점(필드골 41.3%, 3점슛 26.6% 자유투 75.5%) 4.3리바운드 3.4어시스트 2.8턴오버를 기록했습니다. 라스티모사는 팀 내 최고 득점원이자 리그 3위에 해당하는 스코어러. 약체로 평가받았던 아담슨 대학을 이끈 매 경기 힘겹게 승리로 이끈 팀 에이스이기도 합니다.

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와 턴오버를 기록하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경기당 효율성이 16.8 정도 되는 선수인데 이는 리그 8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라스티모사가 이끈 ADU는 시즌 7승 7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그들의 최종 행보는 파이널 포였습니다. 

라스티모사의 플레이를 보면 스크린을 굉장히 잘 활용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만약 KCC로 합류한다면 든든한 스크리너인 라건아, 이승현과의 시너지 효과도 잘 만들어낼 것 같네요. 사이즈는 작지만(착화 기준 178) 빠르고 기술도 출중한 전형적인 필리핀 가드의 스타일로 보입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메이드 능력, 드라이브-인을 하면서도 상황에 맞는 스텝과 기술을 가져가는 모습, 동료들의 찬스까지 확실히 살펴주는 것 같네요. 허웅을 제외하고 붙박이 가드 자원이 없는 KCC 입장에서는 구미가 당길만한 카드, 매력적인 카드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음 필리핀 시즌에 출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라스티모사는 전반적으로 대학 생활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주요 목표를 달성하지도 못했다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사실 DB의 이선 알바노를 제외하면 시즌 개막전까지 “이 선수는 성공하기 어려워 보이는데?”라는 걱정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KBL에 데뷔한 필리핀 선수들은 그런 우려의 시선을 깨버리고 모두 최고의 모습으로 경기를 뒤바꿔놓고 있습니다. 

삼성의 크리스찬 데이비드의 부상이 길어졌다는데, 과연 라스티모사가 소문대로 KCC에 합류할지? KCC에 합류해서 허웅, 이승현과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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