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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서울 삼성 마커스 데릭슨 대체 선수? 앤서니 모스(anthony morse)

by basketball.romantist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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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서울 삼성이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58-68로 패하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했다. 1옵션 외국 선수 이매뉴얼 테리가 결장한 상황에서 조나단 알렛지, 이호현, 김진영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라건아와 이승현, 트윈타워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KCC의 높이를 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삼성은 8연패와 함께 시즌 10승 21패라는 성적표로 재정비 기간에 돌입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와 승차도 멀지 않기 때문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재 삼성은 국내 선수도 국내 선수지만, 외국 선수의 기량 미달과 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랜만에 KBL 무대로 돌아와 2옵션 스코어러로 득점과 코트 밸런스를 책임져주던 마커스 데릭슨의 이탈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데릭슨의 부상 상태는 빠르게 호전되지 않고 있다. 은희석 감독도 외국 선수 교체라는 멘트를 언급하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그런 와중에 데릭슨의 대체 외국 선수로 앤써니 모스가 9일 한국에 입국, 서울 삼성에 합류한다는 루머가 전해지고 있다.

앤써니 모스는 1994년생, 203cm 신장에 103kg의 센터 포지션 선수다. 외곽 공격 비중을 많이 가져가던 데릭슨과는 달리, 모스는 페인트존 공격이 대부분이다.

투맨 게임, 픽앤롤에서 나름 강점을 지니고 있는데, KBL에서 2대2 세팅과 외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잘 살려주는 데 도가 트여있는 이정현과 김시래를 만났을 때 어떠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지 기대가 된다.

페인트 존 오펜스, 포스트 업에서 투박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양손을 모두 사용할 줄 아며 피벗 플레이도 괜찮아 2옵션으로 일정 시간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원석 홀로 골밑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기에 앤써니 모스의 합류는 어느 정도 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모스는 세로 수비와 림 프로텍트 능력도 있고 트랩에 갇히거나 동료들이 골밑으로 쇄도하는 움직임도 살릴 줄 아는 패스 센스도 일정 수준 갖추고 있다. 테리처럼 트랜지션 상황에서 달릴 줄 아는 선수이기도 하다.

스팟업 슛, 미드 레인지 점퍼도 오픈 상황에서는 넣어줄 수 있다.

앤써니 모스는 12-13시즌부터 15-16시즌까지는 NCAA리그에서 Tennessee Tech Golden Eagles 소속으로 뛰었고 이후엔 헝가리 리그, 독일 리그, 이탈리아 1부, 2부 리그를 오가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21-22시즌엔 이탈리아 세리에 2부 리그에서 Bakery Piacenza 소속으로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15.8점(필드골 성공률 55.4 3점슛 25%, 자유투 67.2%) 6.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23시즌엔 이스라엘 내셔널리그에서 평균 14.7점 7.9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과연 앤써니 모스는 삼성 게임 체인저로 나설 수 있을까.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달라진 서울 삼성이지만, 어느새 그들의 위치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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